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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74668 내은웅서 (2026-10-13 23:27:5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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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미얀마 정상회담 (푸트라자야[말레이시아] EPA=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오른쪽)와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군사정권 수장에서 민간정부 수반으로 변신한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대통령이 말레이시아를 방문,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미얀마의 관계 회복을 돕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그는 올해 들어 말레이시아에 체류하던 미얀마인 1만493명이 본국으로 돌아갔다며 이들을 받아들이고 "솔직한 태도와 협력 의지"를 보여준 데 대해 민 아웅 흘라잉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안와르 총리는 앞으로도 미얀마 난민 송환 문제를 포함해 미얀마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미얀마 내 민주적 개혁 부재와 지속적 폭력 사태에 대한 우려를 계속 제기하겠다면서도 서로의 차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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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민 아웅 흘라잉 대통령은 미얀마 난민 송환과 관련해 "우리는 신원이 확인된 이들 우리 국민을 가능한 한 빨리 데려올 것"이라며 "현재 기상 조건이 양호하므로 이들을 송환하기 위해 해군 함정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또 "적절한 시기"에 미얀마를 방문해 달라고 안와르 총리를 초청했다.

말레이시아는 2021년 군사쿠데타로 집권한 미얀마 군사정권을 아세안에서 매우 강하게 비판해온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20만 명 이상으로 불어난 미얀마 난민을 배척하는 여론이 확산하자 안와르 총리는 이들을 돌려보내기 위해 미얀마 정부와 협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4월 군복을 벗고 민간인 대통령으로 취임한 민 아웅 흘라잉 대통령은 취임 후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에 이어 아세안 11개 회원국 중 다섯 번째로 말레이시아를 방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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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유엔 등 국제사회와 인권단체 등은 미얀마에서 탄압받아온 무슬림 소수민족 로힝야족이 다수인 미얀마 난민이 송환되면 강제 징집 등 위협을 당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안와르 총리는 미얀마 정부가 돌아온 난민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겠다고 확약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이번 회담에서도 "말레이시아에 불법 체류 중인 모든 민족의 미얀마인들에 대한 자발적이고 존엄하며 안전한 본국 송환"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고 말레이시아 당국은 전했다.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의 리처드 호시 아시아 담당 선임 고문은 로이터 통신에 "난민 송환 압박을 받는 안와르 총리는 미얀마 군사정권의 협력이 필요하며, (민 아웅 흘라잉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그에 대한 대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와르 총리가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미얀마 정권을 정부로서) 승인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민 아웅 흘라잉은 이를 정확히 그런 것으로 포장해 내세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현재 말레이시아에는 미얀마 출신의 난민 또는 망명 신청자 19만3천여명이 머무르고 있다.
임 고문은 로이터
 
NO.274667 창윤리도 (2026-10-13 23:27:4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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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저녁 인천경찰청을 방문해 이날 발생한 대형 상업시설 흉기 난동 사건의 경위 등을 보고받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북극항로 시범운항 환영식과 HMM 본사 제막식 격려 방문 일정 등을 마친 뒤 곧바로 인천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국가의 최우선 책무로 강조해 온 이 대통령이 예정된 일정을 마치자마자 직접 사건을 챙긴 것이다.

이 대통령은 유승렬 인천광역시경찰청장으로부터 사건 발생 경위와 현황을 보고받고,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당부했다. 특히 피해자들의 치료와 회복은 물론 신변 보호 등 필요한 조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무고한 시민과 사회적 약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경찰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책무임을 강조하며, 유사 사건의 재발을 방지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하고 강력범죄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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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자발찌 착용자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 전반을 면밀히 。검하고, 확인된 문제.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대형 복합 상업시설 '씨앤씨(see&see)'에서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이용객 8명이 다쳤다.

부상자 8명 가운데 20대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0~50대 남녀 7명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흉기로 위협받아 옷이 찢어진 1명을 포함해 전체 피해자를 9명으로 집계했다.

경찰에 체포된 A씨(59)는 양손에 흉기를 쥐고 흰색 테이프로 고정한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건물 1층으로 진입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 식당가로 올라가 흉기를 휘둘렀으며, 이후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3층까지 이동하면서 일면식이 없는 이용객들을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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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영화관이 위치한 4층에도 들어가려 했지만 출입구가 의자로 막혀 있자 다시 3층으로 내려왔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이 A씨를 향해 의자를 던져 제압했으며, 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특히 A씨는 과거 전처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범행 당시에도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 대통령은 앞서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직접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 상황을 。검한 바 있다. 지난 3월 21일에는 대전 대덕구 공장 화재 참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과 실종자 수색 현황 등을 살피고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위로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화재 현장을 찾은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 '끝까지 책임지고 함께 하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날에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발생한 관계성 범죄를 언급하며 "관계 당국은 대응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면밀하게 조사해 신속히 진상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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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74666 창윤리도 (2026-10-13 23:08:2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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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서귀포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입니다.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이 서귀포시에 새롭게 마련됐습니다.

오늘 오후 , 안덕면 상창리에서 '댕댕이 힐링 쉼팡’ 개장식이 열렸는데요,

이날 행사에서는 경과 보고와 기탁식, 개장 퍼포먼스가 진행됐습니다.

5천 제곱미터에 가까운 부지에 소형견 놀이터와 대형견 놀이터를 나누어 조성하고, 시민을 위한 편의시설도 함께 갖췄습니다.

특히 이번 쉼팡 조성 사업은 시민들의 마음이 모인 고향사랑기부금이 더해져 그 의미를 더욱 빛냈는데요,

서귀포시는 이곳이 건전한 반려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경주/서귀포시 청정축산과장 : "시설 관리를 더 체계적으로 하고 그다음에 이용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 뛰어놀고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임신 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인데요,

제주지역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이 지난 2021년 0.95명에서 2024년엔 0.83명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 0.87명으로 10년 만에 반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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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출산율이 반등한 좋은 시기에 서귀포시에서는 임산부와 가족을 위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임신·출산·육아 정보를 전하는 건강 홍보관과 포토존이 마련됐고요,

임산부 체험복을 직접 입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과 모유 수유 권장 홍보도 이어졌습니다.

이어 열린 태교 음악회에서는 도립 서귀포예술단의 서귀포관악단과 서귀포합창단이 참여해 예비 엄마와 아기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습니다.

[김연희·양선호/서귀포시 중문동 : "출산까지 한 한 달 정도 남았는데요, 이제 건강하게 태어나라고 이렇게 서귀포시에서 준비해 주신 것 같아서 선물도 많이 받고 정말 감사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김지영·오담희/서귀포시 동홍동 : "임산부들을 위해서 영양제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들, 그리고 출산하고 나서도 이렇게 자녀랑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것 같아요."]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예비부부와 초기 임산부를 위해 모자보건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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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산제와 철분제 지원, 풍진검사 등 산전검사는 물론, 난임부부와 고위험 임산부, 미숙아 등을 위한 의료비 지원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화 소식입니다.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에서 거장들의 예술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시작된 이번 개관기념전은 내년 1월 10일까지 소암기념관 전시실 전관에서 이어지는데요,

'이응노, 미친 그리움'을 주제로 먹을 사용한 글과 한국의 풍경, 인간의 다양한 면모를 탐구한 고암 이응노 화백과 제주를 대표하는 서예가 소암 현중화 선생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시 개막일인 지난 8일에는 고암과 소암, 필묵의 언어와 20세기 한국미술을 주제로 전시연계 강좌도 열렸습니다.

[이동국/(전)경기도미술관장/서울 예술의전당 수석 큐레이터 : "이번 전시는 일제 강.기, 6·25, 그리고 프랑스 가기 이전 현대 미술을 아주 제대로 소화했던 그런 작품까지 총 집결해서 서예를 중심으로 관통하는 그런 전시다."]

쌀쌀해지는 요즘, 가까운 소암기념관에서 예술 나들이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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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이재창 이사(좌)와 박성태 팀장 “‘귀혼’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은 캐릭터를 좋아하고 스토리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귀혼 키우기’는 스핀오프 형식으로 기존 캐릭터들이 등장하면서 이야기에 살짝 변주를 주는 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귀혼’ 지식재산권(IP)을 살려나간다는 느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엠게임은 오는 11월 신작 방치형 RPG ‘귀혼 키우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원작 ‘귀혼’의 직업과 무공, 지역, 몬스터를 계승하면서 스테이지 기반 자동 전투와 방치 성장 구조를 접목한 방치형 RPG다. 제자 양악평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전설의 무인 태화노군이 다시 힘을 되찾아가는 원작의 이야기에서 양악평 뒤에 배후 세력이 있었다는 새로운 설정을 더해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엠게임 모바일사업부 이재창 이사는 “기존 IP를 좋아하는 이용자들에게 IP를 더 즐길 수 있도록 하고 키우기를 좋아하는 이용자들에게 안정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차별화를 추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태 기획팀장도 “배후에 다른 세력이 있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려고 했다”라며 “열심히 만들었고 재미있게 제공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귀혼 키우기’는 원작 ‘귀혼’ IP를 이어가기 위한 시도 중 하나다. 엠게임은 신규 IP 발굴과 함께 기존 보유 IP를 살려 나가는 노력도 하고 있다. 이에 ‘귀혼 키우기’는 원작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기 위한 형태로 개발 중이다. 키우기 장르의 기본적인 재미를 우선하면서도 원작 팬들이라면 조금 달라진 이야기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상어 . ‘만약 이랬다면’과 같은 형태다.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은 장르에 맞췄다. 방치형 장르 특성에 맞춰 텍스트는 최대한 줄이고 콘텐츠 업데이트 형태로 이야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출시 버전에서는 주인공이 힘을 잃고 처음부터 시작하는 내용이 담긴다. 이후 제자들을 만나 힘을 되찾는 과정과 양악평과의 대결을 선보일 방침이다. NPC를 통해 원작 스토리를 진행할 기반도 마련해 두면서 서비스 초반에는 이용자들이 군더더기 없는 성장을 즐길 수 있도록 스토리 요소는 후반에 강화할 계획이다. 화면과 전투 구성도 달라졌다. 원작 ‘귀혼’이나 모바일게임 ‘귀혼M’ 등과 겹치지 않도록 고민한 결과 원작의 가로형 화면에서 벗어나 세로형으로 개발됐고 여러 차이。이 발생했다. 주인공과 동료 2명으로 구성된 3인 파티를 기본으로 서로 다른 직업을 조합하는 전투가 특징이다. 다양한 성장 재화를 얻는 던전도 직접 조합의 재미를 살리도록 구성했다. 박 팀장은 “어떤 영웅은 원거리 스킬에 특화돼 있고 어떤 영웅은 단일 공격에 특화된 식으로 분류했다”며 “여러 성격의 던전이 존재하고 적절한 동료를 배치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반에는 자신의 캐릭터를 변경할 수 없지만 이후에는 변경할 수 있도록 해 전략으로 활용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장르 특성에 맞게 편의성도 힘썼다. UI·UX 측면에서 이용자의 조작을 최대한 간결하게 구성했다고 한다. 콘텐츠 구성 역시 출시 시。부터 너무 많은 것을 한 번에 공개하기보다는 업데이트로 자주 추가하는 형태를 지향한다고 한다 바다이야기고래 . 매일 수행할 콘텐츠는 5~10분, 막힌 부분을 돌파하거나 잠긴 콘텐츠를 개방하고 진행하는 부분은 1시간 정도를 생각한다. 박 팀장은 “최근 많은 콘텐츠를 한꺼번에 넣어 플레이하기 어렵고 복잡하게 만든 게임이 많다”라며 “한 번에 많은 것을 공개하기보다는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자주 제공하려고 한다”라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성장 요소는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한다. 동료의 경우 뽑기를 통해 얻을 수 있지만 하루에 얻을 수 있는 양을 제한해 단번에 성장은 어렵다고 한다. 코스튬도 PvP에 특별한 능력치를 제공하지 않을 생각이다. 직접 캐시로 구매하는 부분은 모험 모드나 재화 획득량 증가 같은 부분이 중심이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개인 랭킹과 문파 단위 경쟁, 협동 콘텐츠가 마련되며 마을에서 다른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 팀장은 “문파원 30명씩 일주일 동안 콘텐츠를 진행한 뒤 30대30으로 전투하는 문파 대전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특정 시간에 실시간으로 모이는 것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각자 해야 할 콘텐츠를 수행하는 식”이라고 덧붙였다. 업데이트도 매월 1회를 기반으로 이야기의 큰 줄기를 확장하는 대형 업데이트도 주기적으로 진행한다. 원작에 등장했던 직업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 이사는 “예전부터 ‘귀혼’ IP를 사랑하고 좋아해 주시고 온라인부터 ‘귀혼M’까지 즐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새로 나오는 ‘귀혼 키우기’도 많이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으니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박 팀장도 “기존 ‘귀혼 온라인’이나 ‘귀혼M’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션파라다이스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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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에 걸린 김대건 신부의 초상화.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는 한국 최초의 가톨릭 사제 성 김대건(1821~1846) 안드레아 신부의 마지막 숨결이 닿아 있다. 1845년 중국 상하이에서 사제 서품을 받고 귀국했던 스물다섯의 청년 김대건은 이듬해인 1846년 5월, 한양 마포나루에서 돛을 올렸다. 쇄국의 서슬 퍼런 감시망을 뚫고 천주교 사제들이 들어올 새로운 바닷길을 열기 위해서였다.

목적지는 백령도였다. 그는 백령도에서 외국 어선과 접촉해 선교사들이 국내에 들어올 수 있는 바닷길을 열었다. 김대건 신부가 전한 편지와 지도는 중국을 거쳐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에 안전하게 전달되었다. 이후 한양으로 돌아가던 중 황해도 순위도에서 붙잡혀 3개월 후 형장의 이슬로 숨을 거두었다.

김대건 신부가 개척한 바닷길로 프랑스 성직자 17명이 조선에 입국해 천주교는 조용히 들불처럼 번질 수 있었다. 그러나 17명 중 9명이 병인박해로 순교했고, 3명은 구사일생으로 탈출했으나 나머지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병사했다고 한다. 사후 6명의 주교와 신부가 성인으로 이름 올렸다.

당시 조선은 교황청과 프랑스에서도 악명 높은 선교지였다. 1839년 기해박해 때 3명의 주교와 신부가 참수형을 당했기에, 조선에 파견되는 것은 사형 선고와 같았다고 한다.

그러나 파리외방전교회 방식 자체가 '지원제'이고, 이들은 "가장 위험하고 버림받은 선교지로 보내 달라"고 청원했다고 한다. 때문에 파리 본부에서 선교사들이 조선으로 떠나는 날 열리는 파견 미사는 장례식과 같았다고 한다. 이들은 "살아서 다시 만날 일은 영원히 없을 것"이라며 생전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누고 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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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를 믿지 않겠다"는 말만 하면 살려주겠다는데, 뜻을 꺾지 않아 죽은 조선인 신자가 조선 후기를 통틀어 1만여 명에 이른다고 하니 놀랍다. 김대건 신부와 파리외방전교회의 행적 또한 특정 종교를 넘어 생애를 온전히 던진 숭고함에 숙연해진다.

백령도는 17명의 성직자들을 불러들이는 결정적인 첫 발이었다. 청년 사제의 결기는 이 외딴 섬에 지워지지 않는 신앙의 유산으로 각인되었고, 천주교인천교구와 인천관광공사 섬해양관광팀은 백령도의 성당 한 곳과 10곳의 공소를 둘러보는 순례길을 만들었다. 다만 최전방 군사지역이라 공소를 연결하는 산길을 이을 수 없어, 찻길을 이었다. 백령도는 국내에서 8번째로 큰 섬이고 해안선 길이만 52km에 달해 아스팔트 길을 걸어서 순례하기는 쉽지 않아, 현지 여행사 버스를 타고 둘러보는 방식이 채택되었다.

성당 하나에 10개의 공소公所가 오롯이 남아 있는 곳은 전국에서도 유례가 없다. 공소는 사제가 상주하지 못하는 섬과 산골의 신자들이 스스로 모여 기도를 올리고 신앙을 지켜온 가장 기초적인 믿음의 보금자리다.

거대하고 화려한 성당의 위용 대신, 백령도의 공소들은 거센 해풍을 견디기 위해 민가와 분간하기 어려울 만큼 낮고 다정하게 엎드려 있다. 소박한 가정집 형태의 건물 지붕에 얹힌 작은 십자가와 성모상, 정갈하게 닦인 마루는 섬사람들의 삶을 보듬어온 사랑방이자 거친 파도를 건너온 신앙 공동체의 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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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섬해양관광팀은 김태후 팀장의 아이디어를 시작으로, 인천관광공사 윤재구 차장과 천주교 신자들은 3년 동안 공소 구석구석의 묵은 먼지를 쓸고 닦으며 '백령도 공소 순례길'을 다듬었다. 지난 9월 7일 첫 결실이 있었다. 백령도 전문 까나리여행사와 인천관광공사·천주교인천교구가 함께 띄운 1박2일 첫 공식 순례 여행에 인천의 천주교 신자 30명이 첫발을 내디뎠다. 3년의 준비 기간 끝에 돛을 올린 첫 여행에 동행했다. 비포장 흙길과 마을 고샅길을 따라 11곳의 쉼표를 하나씩 마주하는 여정, 바람의 섬 백령도가 건네는 가장 낮고 따뜻한 위로가 그곳에 있었다.

1. 백령성당

1959년 공소에서 성당으로 승격되었다. 김대건 신부의 유해 일부가 모셔져 있는 백령도 유일의 성당이며, 섬 내에서 유일하게 김대건 신부의 동상이 있다. 넓은 잔디밭과 그곳에서 보이는 북한 땅이 인상적이다.

2. 관창동공소

1959년 모페트 신부에 의해 설립되었다. 관창동은 조선시대 군수물자 창고가 있던 유서 깊은 마을이며, 과거 공소에서 세례식이 열릴 정도로 활발히 운영되었다. 지워지다시피 한 '평화' 글귀와 무성히 자란 잡초가 마음의 평화를 주는 조용한 곳이다.

3. 신화동공소

1958년 윤을수 신부와 인보성체수도회 수녀들에 의해 설립되었다. 초기에는 민가에서 미사와 교리가 이루어졌으며, 이후 공소 건물이 세워져 신화동 신앙의 중심이 되었다.

4. 가을공소

1958년 윤을수 신부와 인보성체수도회 수녀들에 의해 설립되었다. 1961년 주민들이 직접 공소 건물을 지었으며, 군종교구 장병들의 미사 장소로 활용되기도 했다. 과거, 가장 활발히 운영되었던 공소다.

5. 소가을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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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을리 공소는 1959년 모페트 신부에 의해 설립되었다. 가건물을 공소로 사용하다가 1961년 지금의 건물을 지었다. 1980년대 이후 신자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지금은 연 1~2회 미사가 봉헌된다.

6. 연화리공소

1958년 윤을수 신부와 인보성체수도회 수녀들이 세웠다. 연화리는 큰 포구가 있어 어선들이 모이는 마을이라 신도가 많았다. 지금은 바다와 어우러진 조용한 묵상 장소로 순례자와 주민을 맞는다.

7. 두무진공소

1962년 모페트 신부가 세웠다. 백령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선으로 꼽히는 '두무진'에 있으며 인간 골목에 있어 소박한 가정집 분위기다. 미사가 끊어졌다가 2011년 해군 장병들의 노력으로 보수 후 재개되었다.

8. 장촌공소

1961년 모페트 신부가 지었다. 임시 건물을 사용하다가 1970년 지금의 건물을 세웠다. 오랜 시간 장촌리 신앙의 중심이었으나 지금은 조용한 기도 공간으로 남아 있다.

9. 화동공소

1961년 모페트 신부가 세웠다. 과거 인보성체수도회 수녀들이 상주하며 선교와 교리 교육을 하여, 한때 150여 명의 신자가 모일 만큼 활발했던 공소다. 매주 주일미사가 열렸던 적도 있으나 지금은 조용히 순례자와 주민을 기다리는 공간이 되었다.

10. 사곶공소

1961년 모페트 신부에 의해 설립되었다. 1965년 지금의 건물이 세워졌으며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쳐 현재까지 유지되어 있다. 백령도에서 가장 넓은 모래해변이자 관광 명소인 사곶해변과 인접해 있다.

11. 용기포공소

1961년 모페트 신부가 세웠다. 주민이 제공한 땅에 공소 건물을 지었으며, 백령성당과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어 방문객이 드물어 연간 1~2회 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월간산 10월호 기사입니다.

당시 조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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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경찰서 제공

불법 도박사이트 범죄 조직을 등친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른바 '통장묶기'라는 신종 수법으로 저지른 범행에는 현직 은행원까지 가담했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A(20대)씨 등 9명을 전자금융거래법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돈을 받고 이들 일당에게 계좌를 넘긴 명의자 등 8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의 범죄수익금을 세탁하고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146명으로부터 23억 2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일당은 텔레그램 등에 '계좌 대여 시 100만 원 지급' 등의 허위 광고게시물을 올려 대포계좌 81개를 확보한 뒤 보이스피싱 피해금 3억 6500여만 원을 이체하는 수법으로 범죄 피해금을 세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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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불법 도박사이트 계좌에 돈을 입금한 뒤 운영자들에게 "도박사이트 계좌를 지급정지 시키겠다"고 협박해 매달 300만~500만 원씩 뜯어내기도 했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피해금이 거쳐 간 계좌는 '의심계좌'로 신고될 경우 즉시 지급정지되는 제도를 악용했다.

이들은 먼저 보이스피싱 피해금 가운데 일부를 도박사이트 환전계좌로 이체해 계좌를 정지시킨 뒤 상위 계좌를 특정해 협박하며 '제휴'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청원경찰서 제공

범행에는 은행원 2명도 가담했다.

은행원 2명은 브로커를 통해 A씨 일당에게 고객의 계좌번호와 거래 내역 등을 넘기고, 그 대가로 각각 370만 원과 9천만 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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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월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1년 9개월 동안 수사한 끝에 A씨 등을 모두 붙잡았다.

범죄수익금 1억 9274만 원 상당도 압수하고, 3억 3930만 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했다.

경찰은 계좌를 넘긴 명의자들과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금융기관 관계자의 추가 연루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타인에게 통장이나 계좌번호, 공인인증서 등을 양도하거나 대여하는 행위는 범죄에 악용될 뿐만 아니라 양도자 본인 또한 형사처벌 받을 수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금전적 유혹에 넘어가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넘기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메일 :

바로가기 :https://www.nocutnews.co.kr/jebo/write.aspx

진실은 노컷, 거짓은 칼컷
보이스피싱 조직 총
 
NO.274663 심외외소 (2026-10-13 23:08:1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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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에게 지난 20년은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작품 안에서 필요한 자리를 찾아온 시간이었다. ‘궁’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은 뒤 ‘아수라’, ‘공작’, ‘신과 함께’, ‘킹덤’, ‘중증외상센터’까지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었다. 작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준 주지훈이 강조한 것은 배우 개인의 존재감이 아닌 작품 안에서의 쓰임과 동료들과의 협업이었다.

주지훈은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해 데뷔 20년을 돌아보고 작품 선택 기준과 연기 철학을 밝혔다.

2006년 드라마 ‘궁’으로 얼굴을 알린 주지훈은 ‘신과 함께’ 시리즈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올랐다. ‘아수라’, ‘공작’, ‘암수살인’에서는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였고,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과 ‘중증외상센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올해는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부문 초청작 ‘재혼 황후’로 관객과 만났다.

주지훈은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 “이미지도 중요하고 팬들의 의견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기본적으로 이야기가 재미있고 제가 그 작품에서 쓸모가 있다고 생각하면 악역이든 어떤 역할이든 크게 주저하지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특히 배우가 자신의 이미지를 앞세우기보다 작품에 필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배우는 누군가가 찾아주고 대본을 줘야 하는 직업”이라며 작품마다 요구하는 역할이 다르다는 。을 강조했다.

◆‘재혼 황후’ 두세 차례 거절…“장르가 궁금해졌다”

신작 ‘재혼 황후’는 처음부터 출연을 결정한 작품이 아니었다. 주지훈은 “두세 번 정도 거절했다. 로맨스 판타지 세계관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신뢰하는 분이 편지까지 써서 설득해 주셨다”고 털어놨다.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장르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그는 “도대체 이 장르가 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사람들이 무엇을 즐기는 것인지 궁금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촬영 과정에서도 낯선 설정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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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 배우들이 가상의 시대를 배경으로 외국식 이름을 사용하는 상황부터 어색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첫 대본 리딩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주지훈은 “리얼한 톤으로 접근하기보다 연극이나 뮤지컬을 하듯이 생각하면 편하겠다는 느낌이 왔다”며 “그렇게 접근하니 마음의 벽이 많이 무너졌다”고 전했다.

판타지 장르를 연기할 때는 오히려 현실적인 설득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는 “관객의 판타지를 채워주려면 오히려 모든 것이 땅에 붙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판타지니까 가능하다고 넘어가면 재미가 없다”고 말했다.

황제 소비에슈를 연기하면서도 인물의 감정을 어디까지 표현해야 할지 고민했다. 주지훈은 “황제의 권력과 캐릭터만 생각하면 훨씬 강하게 연기할 수 있는 장면들이 있었다”면서도 “그렇게 깊이 들어가는 것이 과연 이 장르에 필요한지, 관객이 보고 싶어 하는 장르 자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닌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재혼 황후’에 앞서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로 로맨스 장르에 복귀한 것 역시 특별히 의도한 행보는 아니었다. 주지훈은 “로맨스를 일부러 피한 것은 아니다. 촬영하다 보니 로맨스와 거리감이 있었던 것 같다”며 “요즘 로맨스 작품이 많이 제작되면서 저에게도 제안이 들어온 것 같다”고 밝혔다.

◆ “연기는 팀 작업”…동료와 함께 만드는 순간

작품 선택만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현장에서의 협업이다. 주지훈은 배우 혼자 연기를 완성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촬영팀은 영상을 찍고, 저는 글에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사람일 뿐”이라며 “촬영팀이나 미술팀이 배우보다 낮은 위치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다. 평등한 관계에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거 수직적인 제작 환경에서 겪었던 어려움도 돌아봤다. 주지훈은 “예전에는 선후배 관계나 감독과 배우의 관계가 굉장히 수직적이었다”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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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직전에 쪽대본을 받는 제작 방식에서는 배우가 충분히 준비하거나 의견을 제시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반면 최근에는 사전 제작 과정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면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주지훈은 “지금은 프리 프로덕션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감독님이나 작가님도 배우가 찾아와 디테일을 고민하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다. 결국 모두가 작품을 잘 만들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의 조건으로는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태도를 꼽았다. 그는 “정답이 없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며 “다른 생각이 있더라도 토론하고, 동료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스로를 ‘리액션형 배우’라고 표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주지훈은 “현장에서 동료 배우들과 함께하다 보면 아무리 열심히 준비해도 예상하지 못한 빛나는 순간들이 나온다”며 “그런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수백 명의 스태프가 집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혼자 무대를 이끌어야 하는 1인극에 대해서는 “그런 순간이 혼자서도 나올 수 있을지 두렵기도 하다”면서도 “기회가 된다면 그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꿀 수 있는 순간이 될 것 같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킹덤’ 출연료도 낮았다”…흥행보다 앞선 선택의 기준

‘신과 함께’ 시리즈의 천만 흥행과 ‘킹덤’, ‘중증외상센터’의 성공은 주지훈에게도 예상 밖의 결과였다. 그는 “작품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정확한 수치를 목표로 움직이지는 않는다”며 “성과가 예상보다 훨씬 커지면 얼떨떨하다”고 털어놨다.

특히 ‘킹덤’은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을 계산해 선택한 작품이 아니었다. 주지훈은 “그때는 넷플릭스가 무엇인지도 잘 몰랐다. 출연료도 평소보다 적었다”며 “처음에는 이 설정을 관객에게 설득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이야기 자체는 재미있었다”고 회상했다.

출연을 결정하는 데는 동료들의 조언과 김성훈 감독에 대한 신뢰가 크게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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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주변에서 재미있는 이야기이고 좋은 감독과 함께할 수 있다면 해보라고 했다”며 “김성훈 감독과 작업해 보고 싶다는 단순한 마음으로 참여했다. 경험 삼아 도전했는데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반대로 흥행하지 못한 작품들에 대한 아쉬움도 숨기지 않았다. 주지훈은 “흥행하지 못했다고 열심히 찍지 않은 것은 아니다. 제가 선택한 작품들은 모두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참여한 것”이라며 “관객에게 작품을 보여주는 것은 결국 대화를 나누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과 함께’의 성공은 기쁨과 함께 복잡한 감정을 남겼다. 주지훈은 과거 작품들에 비해 압도적인 흥행 성적을 거둔 경험을 떠올리며 이전 작품들 역시 많은 관객과 만났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전했다.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한 경험은 인간 주지훈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배우가 아니었다면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을 굳이 이해하려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연기를 하면서 나와 전혀 다른 인물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경험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 타인의 행동을 쉽게 단정하지 않게 됐다. 주지훈은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며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에게도 당연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고 더 신경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20년 동안 연기를 이어온 원동력에 대해서는 거창한 사명감보다 성실함을 강조했다. 그는 “사명감까지는 잘 모르겠다. 저에게 흥미를 주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것”이라며 “다만 어떤 직업이든 자신이 해야 할 몫에 대한 성실함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동료를 평가하는 기준도 마찬가지다. 주지훈은 “누구도 완벽할 수 없다. 동료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서로 도와주면 된다”며 “그 사람을 동료로 인정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이 성실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외부 평가에 대해서는 비판과 비난을 분명히 구분했다. 그는 “자신만의 철학과 기준.이 있어야 한다. 아무리 날카로운 비판이라도 수용하지만 조롱과 비난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성장을 위한 조언인지 단순히 존재 자체를 싫어하는 말인지는 구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지훈의 신작 디즈니+ ‘재혼 황후’는 11월 4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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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namool Congress (TMC) activists protest to demand the resignation of Chief Election Commissioner Gyanesh Kumar in Kolkata, India, 13 October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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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onstrators gathered to demand electoral reforms and Kumar's resignation following allegations surrounding the Special Intensive Revision (SIR) of electoral rolls. EPA/PIYAL ADHIK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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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심사위원회는 202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캐나다 시인 겸 번역가인 앤 카슨을 선정하며 “그의 대담하고 창의적인 작품 세계는 현대 문학에 새 형식을 창조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AP]

올해 노벨문학상의 영예는 캐나다의 시인 앤 카슨에게 돌아갔다. 국내 서.가에서는 앤 카슨의 작품 판매량이 204배 급증하며 폭발적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노벨문학상 심사위원회는 ‘2026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앤 카슨을 선정하며 “그의 대담하고 창의적인 작품 세계는 고전 전통과 유쾌하게 대화하며 현대 문학에 새로운 형식을 창조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1950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앤 카슨은 1981년 고전학 박사 학위 논문인 ‘나는 증오하고 사랑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Odi et Amo Ergo Sum)’을 출간한 뒤 시 창작과 번역, 대학 강의 활동 등을 꾸준히 병행해 왔다. 그의 문학 작품은 대부분 언어학자의 단어에 대한 집착과 시인의 새로운 의미에 대한 열망이 교차하는 지。에 초。을 맞춘다. 카슨은 단어의 어원을 연구하는 것을 자신의 모든 작업의 출발.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슨은 1986년 장편 산문 ‘에로스, 달콤씁쓸한(Eros the Bittersweet)’을 출간하며 작품 활동의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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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스가 시의 본질이자 원동력이라는 。을 탁월하게 고찰한 이 산문은 에로스를 고통과 달콤함이 결합된 감정으로 정의한 사포의 복합 형용사에서 중요한 영감을 얻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받는 사람 사이의 간극, 바로 그 거리가 에로스에 힘을 부여하고 시를 움직이게 한다.

카슨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끊임없이 등장시키고 충돌하게 함으로써 긴장을 구현하기도 한다. 예컨대 에세이 ‘잃어버리지 않은 것의 경제학’(1999)에서 기원전 6세기 그리스 시인 시모니데스와 현대 독일어권 시인 파울 첼란을 나란히 놓고, ‘쉬는 시간의 사람들’(2000)에선 역사가 투키디데스와 작가 버지니아 울프를 비교한다. 그는 예상치 못한 문학적 조합을 통해 서술적 자아에 얽매인 서정시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현대 문학을 개척했다. 이러한 글쓰기 방식은 고전시와 현대시 사이뿐 아니라 다양한 문학 장르와 예술 형식을 넘나드는, 유희적이고 아이러니한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특히 1990년대에 나온 그의 작품은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중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1995)에 수록된 ‘유리 에세이’는 장르의 경계가 모호한 장편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1인칭 화자인 남편에게 버림받은 한 여성은 황량한 황무지에 있는 외로운 어머니를 찾아가는데, 에밀리 브론테의 작품에 등장하는 황무지와 등장인물의 내면 세계가 작품 속에서 정교하게 얽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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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운문 형식으로 쓰였지만, 슬픔과 이뤄지지 못한 사랑에 대한 장편 소설같은 느낌을 준다.

같은 시기에 발표된 ‘빨강의 자서전: 운문 소설(Autobiography of Red: A Novel in Verse)’(1998)은 고전 문학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그의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 기원전 6세기 그리스 시인 스테시코로스가 쓴 날개 달린 붉은 괴물 게리온에 관한 시 구절을 출발.으로 삼아 현대적인 감각과 시대적 분위기를 정확하게 포착한다.

한때 권태를 자신의 최대의 적이라고 표현한 카슨은 과감한 유머와 재치로 권태에 대항한다. 2001년 출간된 ‘남편의 아름다움: 29개의 탱고로 이루어진 허구 에세이’는 기만적인 남편과의 날카롭고 냉소적인 다툼을 그렸다. 또 다른 대표작 ‘녹스(Nox)’(2010)는 2000년 덴마크에서 사망한 오빠 마이클을 추모하며 쓴 글로, 로마 시인 카툴루스가 세상을 떠난 자신의 형을 그리며 쓴 애가 ‘101’를 인용해 깊이를 더했다.

한편 노벨문학상 발표 이후 국내 서。가에선 카슨의 관심이 높아지며 작품 판매량이 급증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수상자가 발표된 이달 8일 오후 8시부터 11일 오전 9시까지 앤 카슨 도서 판매량은 수상 직전보다 203.9배 늘었다. 특히 운문 소설 ‘빨강의 자서전’이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녹스’, 여성 최초 T. S. 엘리엇 상을 수상한 ‘남편의 아름다움’ 등이 뒤를 이었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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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범죄자의 요청

ⓒ 박순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과 관련해 한국 등 동맹국들이 군사 작전이나 지원 요청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는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자 결국 미국 측은 한국 정부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청했다.

정부는 중동 현지로 조사단을 파견하면서도 파병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지속되는 미국의 압박과 국내 여론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를 중단하고 명분 없는 전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할 것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장도리사이트 ( https://jangdori.tistory.com )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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