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곰탕거리에서 10여 분을 걸어 나주향교 부근으로 향하면 한식과 서양식·일본식 건축양식이 어우러진 고택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한때 폐가로 방치됐던 고택 7채를 되살려 만든 복합 문화 공간 ‘3917마중’이다. 나주의 대표 특산물인 배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부터 숙박시설·워케이션 공간까지 갖추며 관광객이 나주에 머물도록 하는 복합 로컬 플랫폼으로 변신했다.
기애자 3917마중 공동대표는 8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커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하나씩 공간과 콘텐츠를 늘리다 보니 지금의 모습이 됐다”며 “앞으로는 나주의 다양한 기업과 관광객을 연결하는 지역 대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3917마중은 1939년 지어진 고택을 복원해 2017년 문을 열었다. 이름에는 ‘1939년에 만들어진 공간을 2017년에 마중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폐가 상태였던 고택 7채를 차례로 매입하면서 한식·일식·양식이 절충된 기존 건축양식을 살려 복원했다. 공간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2023년에는 전라남도 제1호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됐다.
기 대표는 남편인 남우진 공동대표와 10년 전 관광을 위해 나주를 찾았다가 나주향교 바로 옆에 위치한 3917마중 부지를 발견했다. 오리지날황금성9게임
그는 “이런 공간에서 문화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 작은 공간 하나를 매입한 게 시작이었다”며 “한 채씩 주변 폐가를 모으다 보니 7채까지 늘었고 사업도 자연스럽게 커졌다”고 설명했다.
나주 특산품 배를 이용한 3917마중의 대표 메뉴. 사진 제공=3917마중
3917마중은 나주의 대표 특산물인 배를 활용한 카페로 시작했다. 기 대표는 “누구나 나주 하면 배를 떠올리는 만큼 지역 농산물을 젊은 층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바꿔보자고 생각했다”며 “젊은 층이 산뜻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선호한다는 。에 착안해 입맛에 맞는 제품을 하나씩 개발했다”고 말했다. 식음료(F&B) 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없던 기 대표는 첨가물을 넣지 않고 배 본연의 맛을 살린 음료와 디저트를 직접 개발해 계절별로 선보이고 있다. 지역 특산물인 배를 차별화된 로컬 콘텐츠로 발전시킨 공로로 2022년 로컬크리에이터 기업으로 선정됐다.
카페에서 시작한 3917마중은 이후 숙박과 워케이션 공간으로 기능을 넓혔다. 이는 기 대표가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릴 방법을 고민한 결과다. 그는 “숙박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한 지역에 머무르는 시간이 크게 달라진다”며 “곰탕을 먹은 뒤 잠깐 들렀다 떠나는 카페가 아니라 나주를 천천히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나주 특산물을 활용해 한상 디저트를 직접 만드는 클래스 등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늘리고 있다. 먹거리와 숙박·체험을 한 공간에 묶어 관광객이 나주에서 보내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골드몽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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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7마중의 다음 목표는 나주의 로컬 브랜드를 연결하는 앵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3917마중에서는 지역 기업의 제품을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를 열어 소규모 로컬 브랜드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접。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남도가 추진하는 앵커스토어에도 선정됐다. 기 대표는 “우리만 잘되는 것이 아니라 나주에 좋은 로컬 기업이 여러 곳 생기고 나주 자체의 관광 산업이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직접 로컬 기업을 운영하며 겪은 시행착오는 다른 사업자들에게 경험을 나누게 된 계기가 됐다. 소규모 사업자는 매장 운영을 하는 동시에 제품을 개발하거나 굿즈를 제작하는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기 대표는 3917마중을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다른 사업자들과 공유하는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거나 팝업을 열고 싶은 수요는 있지만 두세 명이 사업을 운영하다 보면 손을 뻗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먼저 경험한 입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기 대표가 궁극적으로 그리는 비전은 3917마중과 같은 로컬 기업이 지역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 그는 “지역소멸에 대응하려면 단발성으로 생겼다가 사라지는 기업이 아니라 지역에 뿌리내리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필요하다”며 “3917마중이 다른 로컬 기업과 함께 성장하면서 나주를 찾는 사람들이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하는 지역의 거。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렇게까지 커질 것
서울역사박물관은 지난달 15일부터 야간 개방을 확대 운영에 들어가 이에 맞춰 전시 해설·체험·공연 등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야간 프로그램은 전통 장터와 학예연구사 전시 해설, 가족 교육, 직장인·청년 대상 공방 체험, 공연 등으로 구성해 세대와 배경이 다른 시민들이 박물관에서 공통의 관심사와 경험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만나 대화하고 관계를 맺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마련됐다고 서울역사박물관은 설명했다.
서울역사박물관 야간 개방은 오는 11월30일까지 이어지며, 화·수·금·토·일요일 오후 9시까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도시모형영상관, 서울역사자료실을 함께 개방한다.
야간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프로그램별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민선 9기 핵심 전략인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6곳의 '서울 달빛야장'을 선정한 것에 이어, 달빛야장이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서로 협력하며 공존할 수 있도록 '상생협약' 체결과 '상생협의체 운영'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달빛야장 상권으로 선정된 6곳은 조성 초기부터 주민대표와 상인회 등이 운영수칙을 논의하고, 이를 명문화한 상생협약을 체결해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상생협약에는 영업구역 및 불법 적치물 상시 .검, 악취·소음 방지를 위한 개방화장실 운영·영업시간 준수, 옥외공간(루프탑, 테라스 등) 야장 운영시 조명·소음 공해 해소 방안 수립 등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규정이 담기게 된다.
본격적인 야장 운영과 함께 주민·상인·자치구 등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 활동도 시작된다. 상생협의체는 야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이나 민원 발생시 당사자 간 자율 합의와 조정을 통해 갈등을 중재하고, 상인·주민 합동 순찰과 정기 청소를 수행하는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지속 관리한다 릴게임신천지릴게임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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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울이 한글로 와글와글' 주제로 광화문광장서 한글날 행사
서울시는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아 오는 9일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한글을 쓰고, 그리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놀이마당에서 '서울이 한글로 와글와글'을 주제로 열린다. 한글 맞춤법·한글 간판 전시부터, 시민 참여형 체험, 우리말 노래 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 세종대왕을 '창의와 애민의 상징'으로 소개하며 광화문광장에 세종대왕 동상을 세우고, 동상 아래에는 세종대왕의 민본사상과 한글 창제 과정을 담은 상설 전시공간인 세종이야기를 조성했다.
2022년 광화문광장 재개장과 함께 세종과 한글의 이야기는 광장 곳곳으로 더욱 확장됐다. 시는 한글 창제 원리인 '천지인'을 주제로 자음과 모음의 형태를 물줄기로 표현한 '한글분수'를 새롭게 조성해 시민들이 광장에서 한글의 원리와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dotum, sa
[파이낸셜뉴스] 한쪽 손목을 잃은 채 화물차 기사로 일하는 40대 남성이 운전 중 고가의 페라리를 들이받았지만, 상대 차주가 오히려 자신을 안심시켜줬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2일 당근 카페 '자동차매니아' 게시판에 따르면 자신을 41세 화물차 기사라고 소개한 A씨는 최근 '페라리 박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화물차 기사로 일하고 있는데 왼손목을 잃고 장애가 있다"며 "얼마 전 운전하다 정말 큰 사고가 났는데 하필 제가 부딪힌 차가 페라리였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페라리 차주는 "누구나 알 만한 회장님"이었다. 사고 직후 A씨는 당황한 나머지 머리를 부여잡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차주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다. A씨는 "회장님이 제 왼손을 보시더니 오히려 '괜찮아요'라고 하셨고 저는 계속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더니 회장님께서 '이건 제가 알아서 할게요' 하시면서 제 어깨를 토닥여주셨다"고 했다. A씨는 사고 이후에도 고마운 마음이 남아 추석을 앞두고 작은 선물이라도 보내고 싶다며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구했다. 그는 "괜히 부담을 드리거나 오버하는 것 같기도 한데 이런 경우 선물을 보내도 괜찮을까요"라고 물었다.
게시물에는 차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도 좋겠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네, 보내드려도 되죠. 가족들하고 같이 드실 품질 좋은 식재료를 추천한다"고 했고, 다른 누리꾼은 "회장님답네요"라고 적었다. "방송에 착한 분으로 제보하고 회사도 알려 번창하도록 하는 게 선물보다 값지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사고 피해가 큰 만큼 선물보다 실질적인 보상이 필요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일부 누리꾼은 페라리 수리비와 보험료 부담 등을 거론하며 사고를 낸 당사자도 충분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다른 이용자들은 A씨가 사고 상황과 차주의 배려에 감사하는 취지로 글을 올린 것이라며 과도한 비판을 지적했다.
사연을 접한 또 다른 누리꾼은 "아직 세상 살 만하다"며 "이런 미담은 알려야 한다"고 적었다. A씨의 상황을 고려하면 지나치게 비싼 선물보다는 감사의 뜻을 전하는 정도가 적절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은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니 오히려 '괜찮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국내 피지컬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16곳과 기술 표준화 및 공동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협약은 KAIST 장영재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피지컬 AI 얼라이언스의 거버넌스 분과 활동의 하나로, 개별 기업이 보유한 로봇·AI·제조 시스템 기술을 연계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다는 취지다.
KAIST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피지컬 AI Tech Week'에서 16개 기업과 '피지컬 AI 표준화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국내 피지컬 AI 관련 기업 16곳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피지컬 AI Tech Week'에서 '피지컬 AI 표준화 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윤정 기자
협약에는 메가존클라우드, 두산로보틱스, 리벨리온, 신성이엔지, 티로보틱스, 그린파워, MX로보틱스, 페블러스, 페르소나, 캔탑스, 오믈렛, 에이텍모빌리티, 모벤시스, 나비프라 등 피지컬 AI 관련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거버넌스 분과를 중심으로 KAIST가 개발한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카이로스(KAIROS)'의 활용을 확대하고, 기술 표준화와 공동 해외 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바일 우주전함 야마토 게임
. 카이로스는 다양한 로봇과 설비, AI를 통합 제어해 공장 전체를 하나의 AI 시스템처럼 운영하는 피지컬 AI 기반 무인공장 테스트베드다.
장영재 KAIST 교수 겸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거버넌스 분과위원장은 "플랫폼 구축에 그치지 않고 이를 기반으로 함께 수출하자는 취지에서 민간 기업들이 모여 MOU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기업이 AI와 로봇, 제조 시스템을 개별적으로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통합 솔루션 형태로 수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1차 MOU로, 앞으로 참여 기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3개 분과로 기술 개발부터 산업 실증·표준화까지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출범한 2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활동의 하나로 추진됐다.
과기정통부 피지컬 AI 얼라이언스는 민간 주도로 산·학·연의 역량을 결집하고 피지컬 AI 기술 개발과 산업 현장 적용,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는 협력체다.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얼라이언스는 기술 풀스택, 산업 브릿지, 거버넌스 등 3개 분과로 구성된다 모바일 오리지널 바다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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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풀스택 분과는 국내 AI 모델과 AI반도체, 소프트웨어, 로봇 기술 등을 결합한 K-피지컬 AI 풀스택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산업 브릿지 분과는 제조·국방·해양 등 산업별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연계해 실증 및 사업화 과제를 발굴한다.
이번 MOU가 추진된 거버넌스 분과는 피지컬 AI 생태계의 표준화와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을 담당한다. 다양한 제조 설비와 이기종 로봇 간 연동, 데이터 표준화, 피지컬 AI 관련 교육 체계 마련, 공동 해외 진출 등이 주요 과제다.
장 위원장은 피지컬 AI 산업이 확대되려면 다양한 장비와 부품이 공통 표준에 따라 작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 개척과 인력 교육에서도 민간 기업들이 공동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지컬 AI 기반 공장 설계 기술의 표준화와 설계 자동화가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람의 역할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관련 교육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앞으로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표준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추진 내용은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AI반도체, 데이터·디지털트윈, 제조 AI, 로봇 등 피지컬 AI를 구성하는 핵심 기술과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메가존, 뉴로메카, 노타AI, 리얼월드, KT, LG CNS 등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피지컬 AI 관련 기술과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선보였다.
전시장에서는 데이터센터와 엣지 환경에서 활용하는 AI 추론용 신경망처리장치(NPU), 제조 AI 기반 가상공장 제어 및 최적화 시뮬레이션, 지능형 로봇과 휴머노이드, 마이크로 엣지 서버 등 다양한 기술을 실물과 영상, 시연 형태로 소개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전시장을 둘러보며 주요 기업의 피지컬 AI 기술과 사업 현황을 살펴봤다.
한편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피지컬 AI 얼라이언스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피지컬 AI Tech Week'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첫날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데이'에서는 정부의 2027년 피지컬 AI 사업 방향과 분과별 협력 과제를 공유했다. 14일에는 '행동하는 두뇌, Intelligence into Action'을 주제로 '피지컬 AI Tech Day'를 개최한다. 국내외 전문가의 기조강연과 기술 발표, 토크콘서트, 기술 전시 등을 통해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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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검찰청 폐지·중대범죄수사청 출범으로 수사기관의 권한 재편이 본격화한 가운데,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3일 수사 성과 부진에 대한 비판은 수용하면서도 현직 대통령을 비롯한 권력기관에 대한 수사 의지를 강조, 공수처의 역할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사 성과 부진에 따른 자진 사퇴 요구에는 "성과로 보여드리겠다"며 기관장으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감사원 간부 뇌물 사건' 5년간 수사...15억 중 2억여원만 기소
이날 국감에서는 공수처가 약 5년간 처리한 감사원 간부 뇌물 사건이 수사 역량 부족의 대표 사례로 거론됐다.
해당 사건은 감사원 3급 간부가 감사 대상 기업 등으로부터 하도급 공사대금 명목의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공수처는 2021년 10월 사건을 접수했으나 2023년 11월 청구한 구속영장이 증거 부족 등의 이유로 기각됐다.
이후 검찰에 공소제기를 요구했지만 추가 수사 절차를 놓고 두 기관 사이에 이견이 발생하면서 사건 처리가 지연됐다. 검찰은 지난 4월 22일 전체 뇌물수수 혐의액 15억8000만원 가운데 2억9000만원 상당을 기소하고 나머지 12억9000만원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했다.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수처가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16일 만에 검찰에 공소제기를 요구한 。을 문제 삼았다. 그는 "법원에서 증거가 부족하다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는데 그대로 검찰에 공소제기를 요구했다"며 "사건을 핑퐁하면서 기관 자존심만 세운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오 처장은 "핑퐁한 것은 아니다. 당시에는 검찰이 공수처에 추가 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적법한 절차가 마련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응하기 어려웠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지금은 관련 제도가 마련돼 보완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사건을 거론하며 "10억원이 넘는 뇌물 사건이 들어왔는데 5년이 걸리고 영장 청구까지 2년이 걸리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질타했다. 오 처장은 "1기 공수처에서 벌어진 일이기는 하지만 다행히 제도도 일부 보완됐고,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황금성오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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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성과 부족에 대한 지적은 오 처장의 거취 문제로도 이어졌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지금까지 성과에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할 생각 없느냐"고 물었다. 오 처장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이 거듭 사퇴 의사를 묻자 "자리에 연연하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사퇴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김학의 출금 의혹' 수사 '막바지'…YTN 매각 건도 조사"
주요 고발 사건에 대한 공수처의 수사 진행 상황도 공개됐다. 오 처장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들의 위법행위 의혹에 대해 "허위공문서 작성 여부를 중심으로 지금 최선을 다해서 막바지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수사 종결 시.을 묻자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수사심의위원회도 거쳤고 지금 막바지 보강수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해당 사건은 별장 성접대·뇌물수수 의혹을 받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2019년 해외로 출국하려다 긴급 출국금지된 데서 비롯됐다. 이후 출국금지 조치의 적법성을 둘러싼 수사가 진행됐으며, 공수처는 당시 수사 검사들이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윤석열 정부 당시 YTN 지분 매각 과정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YTN 지분 매각 과정에 부당하게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이 자료를 전달했느냐"고 물었다.
오 처장은 "감사원에서 관련 자료가 제출돼 현재 조사사건으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정식 입건 여부나 구체적인 수사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해당 사건은 윤석열 정부 당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통해 YTN 지분 전량 매각을 요구하고, 공공기관의 매각 계획 변경에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한전KDN과 한국마사회는 대기업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분 29.99%만 매각하기로 했지만, 이 전 위원장 등의 요구로 보유 지분 30.95%를 전량 매각했다 바다이야기 다운로드
. 감사원은 이 과정에서 공공기관의 의사결정 자율성이 침해되고 대기업 등의 입찰 참여가 제한됐다고 판단한 바 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제넨셀 관련 금품수수 약속 의혹에 대해서는 "과거 사건 이첩을 요청하지 않았던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현재 관련 혐의를 적극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통보받고도 직접 수사에 나서지 않은 이유를 묻자 오 처장은 "당시 이첩요청권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다만 "항소심 판결 이후 저희도 보다 적극적으로 수사에 임하고 있다"며 "고발인 조사를 했고 관련 혐의 전반을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원 의혹' 검찰 통보 받고도 이첩 안 해...'고발사주'도 미제
반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 등의 개입 의혹이 제기된 이른바 '고발사주 사건'의 추가 수사에는 별다른 진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균택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6월 고발인 조사 이후 어떤 수사를 진행했는지 묻자 오 처장은 "수사부서에 수사를 독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성과를 재차 묻자 "특별히 큰 진척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고발사주 사건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손준성 검사가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등을 야당 측에 전달해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다. 손 검사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죄로 뒤집혔고 지난해 4월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이후 윤 전 대통령과 한 의원 등 당시 검찰 지휘부의 개입 여부를 밝혀달라는 별도 고발이 제기됐다.
오 처장은 이성윤 민주당 의원의 추가 수사 요구에 "고발사주 사건의 수사 미진 부분과 결과에 대해 저도 상당 부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제약된 환경에서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의 '채널A 사건 관련 감찰·수사 방해 의혹'을 지난 7월 각하한 데 대해서는 "행정재판에서 징계와 관련해 판단한 것과 범죄 성립 여부는 조금 다르다"며 "범죄가 성립한다고 보기에는 부족하다는 결론이었다"고 밝혔다 카카오야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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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한동훈 당시 검사장과 채널A 기자의 유착 의혹에 대한 감찰을 중단시키고 수사 과정에도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로 고발된 사건이다. 법원은 2021년 윤 전 대통령의 징계처분 취소소송 1심에서 감찰·수사 방해를 징계 사유로 인정했다.
그러나 공수처는 지난 7월 해당 사건을 각하했다. 이에 대해 오 처장은 "행정재판에서 징계와 관련해 판단한 것과 범죄 성립 여부는 조금 다르다"며 "범죄가 성립한다고 보기에는 부족하다는 결론이었다"고 밝혔다.
"공수처 대통령·의원 수사권 축소 반대⋯악용 가능성"
공수처의 수사 대상을 축소하는 제도 개편 논의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거듭 재확인했다. 김기표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과 국회의원에 대한 수사를 중대범죄수사청 등 다른 기관에 맡기고 공수처는 판사·검사·경찰 등 사법·수사기관 종사자의 비위 수사에 집중하는 개편안을 고려해 보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오 처장은 "국회의원 등에 대한 수사권을 중수청으로만 가져가는 것은 오히려 수사의 독립성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며 반대했다.
본질의 이후 추가 질의에서도 "지금 병존적으로 갖고 있는 수사권을 빼버려서 공수처가 수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지극히 바람직하지 않고 악용될 소지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의 수사 실적 지적에 대해서는 "공수처가 여야로부터 같이 공격받는 것은 권력기관을 견제하는 독립수사기관의 숙명이라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 정부 인사에 대한 공수처의 수사 의지도 쟁。이 됐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인사청탁 의혹 관련 고발 사건을 거론하며 청와대에 자료를 요청하거나 관련자를 조사한 사실이 있는지 물었다.
오 처장은 해당 사건의 구체적인 수사 진행 상황은 즉석에서 밝히지 않고 다만 "고발인 조사가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해서 위원님께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주 의원이 현 정부의 권력기관과 대통령에 대한 수사 의지를 거듭 묻자 오 처장은 "권력기관이나 현직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고위공직자범죄와 관련해 수사할 필요성이 있으면 치우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품판매 ┚ 36
버섯은 숲의 순환자다. 숲에서 수많은 생물과 공존하며 생태계의 순환을 이어가는 연결고리다. 제주의 숲과 곶자왈은 화산섬 특유의 환경으로 다양한 균류가 살아가는 국내 최고의 버섯 서식지로 꼽힌다.
김상부, 이명희, 원정희, 서봉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 소속의 네 명 사진가가 4년 동안 제주의 곳곳을 누비며 경이로운 버섯의 생애를 기록한 『제주의 야생버섯』을 2025년 끝자락에 펴냈다. 신비로운 사진과 함께 512종의 야생버섯을 담아낸 이 책은 단순한 도감이 아니라, 제주의 자연과 생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귀중한 생태 기록이다.
[제주의소리]는 이 소중한 기록을 더 많은 독자와 나누기 위해 책에 수록된 제주의 야생버섯을 매주 연재한다. 숲길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 버섯 하나에도 저마다의 이름과 생태, 그리고 자연의 질서를 품고 있음을 깨닫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제주의 생물다양성과 숲의 가치를 새롭게 이해하는 코너가 되길 기대한다. / 편집자 글
기와버섯 Russula virescens 무당버섯과
여름에 활엽수림이나 혼합림의 땅에 홀로 나거나 무리를 이루어 발생한다. 둥근 산 모양에서 편평한 모양을 거쳐서 깔때기 모양으로 된다. 표면은 녹색 또는 녹회색이며 표피는 불규칙한 다각형으로 갈라지고 얼룩 무늬가 있다. 주름살은 약간 바른 주름살로 백색에서 크림색을 띠며 밀생한다. 자루는 백색이며 단단하고 속은 살로 차 있다.
여름에 습기가 많은 잔디밭, 풀밭에서 산생, 군생한다. 원추형, 후에 원추상 종형 또는 평평한 형에서 중앙이 오목하게 들어간다. 표면은 。성이 없고 올리브녹색, 오래되면 암올리브색이 되거나 암올리브색 비늘이 덮이고, 주름살은 연한 올리브 레몬색. 폭이 매우 넓고 성기며 자루에 넓게 띠 붙음이 된다. 자루는 연한 올리브 황색, 밑동은 허연색. 속이 비어 있다.
적갈색에밀종버섯 Galerina sulciceps 포도버섯과
여름에 썩어가는 나무에 무리를 이루어 발생한다. 반원 모양에서 .차 편평해지고 가운데는 들어가지만 가운데에 조그마한 젖꼭지 같은 돌출이 있다. 갓 표면은 물결 모양이고 뚜렷한 줄무늬 선이 가장자리에서 꼭대기까지 발달하고 황갈색 또는 연한 다갈색이다. 주름살 길이는 다르고 노균이 되면 주름살끼리 간맥으로 연결된다. 자루는 갓과 같은 색이다.
흰우단버섯속(미기록종) Leucopaxillus nauseosodulcis 흰우단버섯속
6월에서 9월 사이에 발생.
혼합림의 땅에 자란다.
김상부
제주의 인문·자연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사진가입니다. 그의 작품 세계는 제주도민의 희로애락이 서린 굿과 해녀의 삶을 탄탄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작업에서 시작해, 최근에는 거친 숨을 품고 피어난 제주의 자연 생태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바일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척박한 환경을 이겨낸 야생화와 숲속 야생버섯 등 제주의 강인한 생명력을 치열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추적해 왔습니다. 단순한 풍경을 넘어 제주의 숨은 가치와 시간의 흔적을 찾아 나서는 그의 여정은 지금도 제주 땅 곳곳에서 멈춤 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지부장 역임(2004~2007)
· '제주의 소리'(1990, 세종미술관) 등 개인전 9회 개최
· '김상부의 사진으로 보는 제주야생화'(2012) 출판 등 다수 출판과 전시 참여
이명희
자연이 들려주는 작은 생명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사진가입니다. 한라산 자락을 걸으며 바람과 빛을 따라 이름 없는 야생버섯을 만나고, 단 한 컷을 위한 기다림도 소중한 작업으로 여깁니다. 자연의 경이로움을 일깨워 주는 숲속 작은 생명들을 스승으로 삼고 있습니다. 사진을 통해 생명력의 아름다움과 숲의 숨결을 전하며, 자연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더 많은 이들에게 닿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제주의 숲과 생명의 이야기를 기록할 것입니다.
·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 '꽃물에 스미고 향기에 취하다(2018)' 첫 개인 사진전
· 제주 야생화(2022) 김상부·이명희 2인 사진전 외 전시 다수 참여
· 제주 야생화(2022, 김상부·이명희 공저) 출판
· 홈페이지 : www.zerazin.com / 유리병 속 신기루
원정희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기록하는 사진가입니다. 황금포카성
제주해녀와 폭낭(팽나무)을 비롯해 유·무형문화유산, 민속문화, 야생버섯 등 제주 자연과 삶이 품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난개발과 기후위기 속에서 사라져가는 풍경과 전통, 그리고 자연 생태를 꾸준히 기록하며 제주의 정체성과 생명력을 사진으로 아카이빙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제주의 야생버섯'처럼 그의 카메라 렌즈는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제주 공동체의 궤적을 기록하는 데 늘 초.을 맞춥니다. 오늘 제주의 가치가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기록자로서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 제주도사진대전 대상(2025)
· 제주도사진대전 추천작가
·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서봉준
일흔을 훌쩍 넘겼지만, 여전히 산과 숲을 삶의 무대로 삼고 있는 사진가이자 산악인입니다. 제주 오현고 재학 시절 시작한 오랜 산악회 활동을 통해 산과 자연을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제주의 자연을 카메라로 기록해오는 동안, 자연을 향한 끈기 있는 기다림을 오랜 사진 작업의 비결로 여깁니다. 한동안 카메라를 손에서 놓기도 했지만, 제주의 야생버섯을 만나면서 자연 다큐멘터리 사진에 다시 몰입했습니다. 1985년 에베레스트 남서벽 정상에 우뚝 섰던 인연으로, 최근에는 히말라야를 품은 네팔을 오가며 자연과 공존하는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기록하는 재미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 산악인
·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 '제주의 야생 버섯' 출판기념회 및 전시회(2025)
· '제주의 야생 버섯'(2025, 김상부·이명희·원정희·서봉준 공저) 출판
이 될 것이다. 제
최근 해킹으로 인한 대형교회의 정보 유출 정황이 드러나면서 교회가 보안 시스템을 。검하고 이중 인증 등 대처 방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교회가 해킹과 정보 유출의 새로운 표적이 되면서 교회 정보관리 체계 전문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교회가 보유한 정보는 단순한 연락처를 넘어 신앙생활과 재정, 가족 관계 등 내밀한 상담 내용까지 포함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와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이 확인돼 두 교회 모두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기존 방화벽을 교체해 최신 상태를 유지하고 보안 전문회사들과 함께 시스템 취약。 분석과 보안 강화 작업에 나섰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측은 7일 “사건 정황을 확인한 후 서버와 방화벽 이력을 분석하고 시스템 개발사에 관련 내용을 공유해 현상 파악을 요청했다. 황금성릴게임추천
또 의심 악성코드를 검출해 삭제하는 절차를 거쳤다”면서 “현재 악성파일을 삭제하고 외부 접속을 차단했으며 서버 및 관련 계정 비밀번호 변경을 완료했다. 전체 사용자 비밀번호 변경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회의 정보 보호 취약성 문제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교회 홈페이지나 유튜브가 해킹당한 사례도 최근 몇 년간 늘어나고 있다. 두 교회의 해킹을 발견한 김근용 오아시스시큐리티 대표는 “해커들이 이들 교회 외에도 여러 교회 사이트를 한 번에 스캔한 로그가 확인됐다”며 “우리가 확보한 자료는 전체의 일부분이고 다른 교회들도 이미 공격을 받고 있거나 해커가 추가 공격을 준비 중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교회가 발 빠르게 정보보안 시스템을 .검할 것을 제안했다. 곽진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교회는 정보관리 시스템은 갖추고 있지만 금융권·통신사처럼 별도의 보안 시스템이나 관제 시스템, 보안 담당자를 두는 데는 상대적으로 소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문제。을 짚었다 온라인 황금성
. 곽 교수는 “정보 유출 우려가 있는 교회들은 관리자 계정을 。검해 알지 못하는 계정이 추가돼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한다”며 “예방을 위해서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관리자 계정에 접근할 수 없도록 추가 인증 수단을 마련하는 방법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정보보호 방안은 큰 비용이나 인력 없이도 시도할 수 있다. 서울의 한 교회는 교인들의 개인정보를 외부 프로그램에 위탁하지 않고 교회 내부 서버를 통해 직접 관리하고 있다. 정보 보관은 철저히 내부화하되 로그인 접근은 구글과 같은 신뢰도 높은 인증 기관을 활용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익명을 요구한 교회 관계자는 “15자리 이상의 강력한 비밀번호 설정에 이어 인증번호와 생체인증 등 이중보안 시스템으로 보안을 강화했다.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권한 역시 사전 지정된 이들에게만 허용했다”면서 “구글을 활용하는 거라 특별한 구축 비용 없이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였다.
사과연구센터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사과 품종 개발 현황과 병해충 관리기술, 노동력 절감형 재배기술 등을 살펴봤다. 인터넷바다이야기
이어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는 스마트팜, 고설수경재배, 수직재배 등 참외 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첨단 농업기술과 스마트 농업 사례를 확인했다.
둘째 날에는 포항시농업기술센터와 만강 바나나농장을 찾아 바나나 등 아열대 작목의 재배 현황과 가능성을 。검하고 농가소득원 다변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경남 함양군 하미앙을 방문해 농산물 생산과 가공, 체험, 관광을 연계한 농촌 융복합 산업 우수사례를 살펴봤다.
연구회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기후변화가 단순히 특정 작목의 생산량 변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품종 선택과 재배시설, 노동력 수급, 유통·판로 등 농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남광주=뉴시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15일까지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제5전시실 전경. (사진 = 광주비엔날레 재단 제공) 2026.09.04.
개막 한 달을 맞은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을 찾은 관객들은 작품 하나하나보다 작품과 작품 사이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에 반응했다.
문화예술계에 종사하는 20대 관람객은 “전시의 속도와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각각의 작품이 하나의 연속된 서사처럼 이어진다”며 “마지막에는 ‘너는 너의 삶을 바꿔야 한다’는 하나의 문장이자 질문이 남는다”고 말했다.
전시장에서 시작된 경험은 광주라는 도시로도 번졌다.
동명동과 양림동의 파빌리온을 둘러본 한 관람객은 “골목 사이사이에 세계 각국의 작품이 들어와 있어 도시 전체가 하나의 전시장처럼 느껴졌다”며 “여러 전시장을 찾아다닌다기보다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천천히 여행한 것 같다”고 전했다.
관람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본전시장과 파빌리온 누적 관람객은 16만2565명이다. 추석 연휴인 지난달 24~27일 나흘 동안 2만1493명이 찾았고, 개천절 연휴인 이달 3~5일에도 1만8637명이 방문했다 모바일 야마토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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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주비엔날레는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You Must Change Your Life)’를 주제로 열린다. 규모를 키우기보다 작품과 작품 사이의 연결과 관람의 밀도를 높인 전시다.
한 번에 모든 작품을 훑기보다 다시 찾는 관객도 있다. 전시해설사 고모씨는 “재입장이 가능해 여러 차례 방문하며 작품을 보다 편안하고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다는 。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냥 지나치면 놓치기 쉬운 작품들도 있다.
제1·2전시실 사이 복도에 설치된 류한길의 ‘고목이 남긴 것’은 오래된 나무를 밟을 때 나는 소리를 들려주는 생성형 사운드 설치다. 과거 마을의 고목 아래 사람들이 쉬고 교류했던 모습에서 착안했다. 사람들이 오가는 경사로에 소리와 움직임을 끌어들여 잠시 머무는 장소로 바꿨다.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4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운암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는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를 주제로 오는 5일부터 11월15일까지 72일간 열린다. 2026.09.04.
제2전시실의 A K 돌벤 ‘아마존’은 활을 들어 올리고 시위를 당기는 인물의 반복적인 움직임을 16㎜ 필름에 담았다. 목과 어깨, 팔과 몸통을 가까이 보여주며 긴장과 이완, 훈련과 인내의 시간을 포착한다.
제3전시실에서는 캠프(CAMP)의 ‘봄베이 틸츠 다운’이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확산 당시 인도 뭄바이의 35층 건물 옥상에 설치된 CCTV로 도시를 촬영했다. 감시를 위해 만들어진 카메라는 바다와 고층빌딩, 거리와 판자촌을 바라보며 도시의 노동과 불평등, 기억을 포착하는 눈으로 바뀐다.
멜빈 모티의 ‘어느 맑은 날’은 만성 질환을 앓는 동반자와 함께한 5년의 시간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개구리의 움직임과 호흡을 통해 질병과 회복, 변화하는 신체와 삶의 지속성을 이야기한다.
시각 디자인을 맡은 강이룬은 AI 시스템을 활용해 비엔날레 출품작마다 한 편의 시를 생성했다. 제5전시실에는 이렇게 만들어진 ‘이미지-시’ 73.이 펼쳐진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에서 시작한 비엔날레가 AI가 생성한 시로 끝나는 셈이다. 관객은 전시장을 빠져나오기 전 다시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는 질문과 마주한다.
해외 언론도 전시의 ‘작지만 밀도 높은’ 구성에 주목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여러 비엔날레에서 보이는 “도덕적이고 진부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관.을 전환시켜 변화를 촉진한다”고 평가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규모는 가장 작지만 강력한 전시”라며 작가와 작품을 정밀하게 선별한 。에 주목했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11월15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광주 곳곳에서 열린다.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4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운암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한 관람객이 쪼그려 앉아 작품을 촬영하고 있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는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를 주제로 오는 5일부터 11월15일까지 72일간 열린다. 2026.09.04.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4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운암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는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를 주제로 오는 5일부터 11월15일까지 72일간 열린다.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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